‘세월호 침몰’ 머구리 대거 투입, 24시간 잠수수색 돌입 ‘한명이라도..’

김채현 기자
업데이트 2014-04-22 15:28
입력 201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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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머구리 대거 투입
‘세월호 침몰’ 머구리 대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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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구리 대거 투입 소식이 전해졌다.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을 위해 조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아 잠수수색인력인 ‘머구리’가 24시간 대거 투입된다.

해경은 21일 “오늘부터 24시간 잠수수색 체제에 돌입,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머구리 어선에는 전남 여수, 충남 보령, 부산지역에서 온 잠수기협 소속의 전문 잠수사 12명이 각각 나눠 탑승했다”며 “이들 잠수사들은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다가 정조 시간과 상관없이 수시로 바다로 뛰어들어 수중 수색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구리는 개구리의 옛말로 배와 공기 호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잠수한다. 머구리 장비는 물속 체류 시간이 길어 수중 재난사고 발생시 줄곧 이용됐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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