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

업데이트 2014-04-17 01:59
입력 2014-04-17 00:00

3타수 1안타… 타율 .397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2)가 16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갔다.

1회말 1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왼손 선발 마쓰이 유키의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126㎞ 체인지업을 지켜보다 3구 삼진을 당했다. 이어 2-1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팀은 만루 기회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5회 무사 2루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오른손 불펜투수 후쿠야마 히로유키의 133㎞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대호는 무리하게 2루로 뛰다 횡사했다. 시즌 타율은 .400에서 .397(58타수 23안타)로 약간 낮아졌다.

전날까지 퍼시픽리그 공동 선두였던 소프트뱅크는 3-1로 승리, 니혼햄에 3-8로 진 오릭스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편 한신은 히로시마에 1-3으로 져 6연승에서 멈춰 섰고 마무리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4-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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