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 집 들어가 ‘사랑의 증표’ 애완견 훔친 20대男

업데이트 2014-04-16 08:57
입력 2014-04-16 00:00
부산 북부경찰서는 16일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애완견을 훔친 혐의로 A(2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부산 북구의 여자친구 B씨(21) 집에 몰래 들어가 말티즈 애완견 1마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애완견은 A씨가 2년 전 B씨와 교제를 시작하며 ‘사랑의 증표’로 돈을 반반씩 부담해 산 것이다.

A씨는 경찰에서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지기로 결심하니 화가 났고 처음 살 때 돈을 부담했기 때문에 다시 가져온 것”이라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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