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선원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아직까지 특이사항이 있는 것으로 보고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적들의 시신 처리 문제에 대해선 “소말리아 정부가 주 오만 소말리아 대사를 통해 시신을 받아들이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전달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신을 넘길지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반정부 시위로 혼란에 빠진 이집트에서 우리 국민들의 철수에 대해 “어제 이미 117명이 한국으로 출국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항공편을 긴급증편할지 여부를 관계부처, 대한항공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집트에서 우리 동포들이 큰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는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약간 무질서한 상황이기 때문에 차량 피해 등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