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지구’ 태양계 밖에서 첫 발견…NASA 공식 발표
수정 2015-07-24 10:08
입력 2015-07-24 10:08
인간이 사는 데 적합한 환경을 지녔을 개연성이 있는 ‘또 다른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백조자리에서 지구로부터 약 1천400 광년 떨어진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구 크기의 1.6배인 이 행성은 태양과 같은 ‘G2’형의 항성 주위를 돌고 있으며, 이 행성의 궤도는 액체 상태의 물이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이 항성계 내의 ‘거주 가능 구역’에 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며 지구 크기와 비슷한 외계 행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플러 452-b는 또 지금까지 발견된 ‘거주 가능 구역’ 행성들 중 가장 크기가 작다.
NASA 과학 미션국 부국장 존 그런스펠드는 “다른 항성들이 행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지 20년이 되는 해에 케플러 외계행성 계획이 지구와 우리 태양을 가장 닮은 행성과 항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흥분되는 결과는 우리가 지구 2.0을 찾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해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케플러-452b의 발견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의 수는 1천30개가 됐다.
연합뉴스
/
3
-
’또 하나의 지구’ 상상도인간이 사는 데 적합한 환경을 지녔을 개연성이 있는 ’또 다른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백조자리에서 지구로부터 약 1천400 광년 떨어진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이 행성 모습의 상상도.
연합뉴스 -
’또 하나의 지구’ 항성계와 우리 태양계의 비교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3일(현지시간) 발견을 발표한 케플러-452 항성계와 우리 태양계를 작은 항성계인 케플러-186과 비교한 그림. 하단 부분은 ’또 하나의 지구’로 불리는 케플러-452b와 우리 태양계 내의 여러 천체들의 크기를 비교한 것이다.
연합뉴스 -
지구와 흡사한 외계행성들 나란히 비교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백조자리에서 지구로부터 약 1천400 광년 떨어진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성의 특성과 환경이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들 중 지구와 가장 흡사하다. 사진은 지금까자 발견된 ’거주 가능 구역’ 행성들의 크기를 비교한 것으로, 왼쪽부터 차례로 케플러-22b, 케플러-69c, 케플러-452b, 케플러-62f, 케플러-186f, 지구다.
연합뉴스
지구 크기의 1.6배인 이 행성은 태양과 같은 ‘G2’형의 항성 주위를 돌고 있으며, 이 행성의 궤도는 액체 상태의 물이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이 항성계 내의 ‘거주 가능 구역’에 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며 지구 크기와 비슷한 외계 행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플러 452-b는 또 지금까지 발견된 ‘거주 가능 구역’ 행성들 중 가장 크기가 작다.
NASA 과학 미션국 부국장 존 그런스펠드는 “다른 항성들이 행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지 20년이 되는 해에 케플러 외계행성 계획이 지구와 우리 태양을 가장 닮은 행성과 항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흥분되는 결과는 우리가 지구 2.0을 찾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해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케플러-452b의 발견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의 수는 1천30개가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