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예인 샤오마가 외도를 저지른 후 아내와 말다툼 중 아내가 투신 자살해 충격에 빠졌다. 샤오마 페이스북
3일, 홍콩 야후 등 중화권 매체들은 마카오일보 보도를 인용, 5월 31일 샤오마의 아내 예 모 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 씨의 자살은 샤오마의 외도 때문. 샤오마는 사건 당일 아내와 심하게 다퉜고, 이 와중에 예 씨가 화를 참지 못하고 테라스에서 뛰어내리고 말았다. 눈 앞에서 아내의 투신을 목격한 샤오마는 구조대를 불렀지만 예 씨는 결국 숨졌다.
예 씨의 사망 후 샤오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가 자살한 이유가 자신이 외도를 저질렀기 때문이라면서 괴로워했다. 그는 “나는 나는 인간 쓰레기다. 내 외도가 아내를 죽게 했다. 딸은 자신을 사랑한 엄마를 잃었다. 멍하니 내 앞에 있는 너를 보며 ‘다시 보자’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며 후회의 글을 남겼다.
샤오마는 2008년 방방탕 멤버로 대만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군 입대로 인해 팀에서 탈퇴, 전역 후에는 마카오에서 가정을 꾸려왔다.